‘2017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에서 인정받은 일본 고교생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는 도쿄지사가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10대 고객층 확보를 목적으로 ‘2017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최종 선발자들의 뮤직비디오와 사진촬영을 서울로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의 유명 관광지를 돌며 촬영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는 10대가 선택한 남자고등학생 ‘넘버 1’이라는 콘셉트의 SNS 오디션이다.
최종 선발자들은 잡지 모델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SNS를 통하여 참가등록과 투표심사가 이루어지고, 심사과정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어, 최근 일본 10대들에게 큰 인기다.
특히,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2017 남자고교생 미스터콘테스트 최종 선발자 10명은 응모자 수 1만명, 투표심사 수 35만건, 최종 그랑프리 선발전 시청자 18만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관광공사는 한강, 서울로, 롯데월드 타워 등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사진 콘텐츠를 미스터 콘테스트 공식 사이트 및 공사 SNS 등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NS 활동이 활발한 이들의 팬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 를 전개하는 등 신규 방한고객 확보를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상용 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최근 케이팝(K-POP)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10대들을 중심으로 신한류 붐이 일고 있다.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는 등 일본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10대, 학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일본의 10대들을 신규 고객층으로 공략함으로써 미래지향적 방한 수요를 확보해 나감은 물론, 이들이 향후에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가 양국 간 우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