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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에 맞추면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10가지 ‘목욕’ 방법

sbs '상류사회'


사람들은 피로를 풀기 위해 자주 대중 목욕탕을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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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중 목욕탕에 가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다들 가벼운 샤워를 한 뒤 머리를 감고, 탕에 입수 후 때를 민 다음 사우나를 가는 순서로 목욕한다.

MBC ‘백년의 유산’

만약 당신이 정말 피로를 풀고 싶다면 목욕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건강에 훨씬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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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욕 방법 가운데 증상별로 도움이 되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증상에 맞는 목욕 방법은 무엇인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따라 해보자.

 

#1. 몸이 찬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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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목욕 방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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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다는 것은 전신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반신욕 혹은 온욕보다는 냉탕과 온탕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체온보다 조금 더 높은 38℃ 정도의 물에서 10분간 반신욕을 한 다음, 욕조에서 나와 손발에 10초간 냉수를 끼얹은 후 다시 반식욕을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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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3번 정도 반복하면 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2. 허리,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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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허리나 어깨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온욕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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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만성적인 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은 40℃ 이하에서 따뜻한 온욕을 해 보자.

이 때 물 속에서 아픈 분위를 움직이면서 부드럽게 근육을 풀어 주면 통증을 더 줄일 수 있다.

 

#3. 불면증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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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잠을 자지 못해 괴롭다면 잠들기 한 시간 전에 반신욕을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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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할 경우 긴장된 근육이 이완돼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37~39℃의 물이 적절하고, 40℃ 이상일 경우엔 오히려 몸을 각성시켜 역효과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간은 20~30분 정도로 하고, 반신욕을 하고 난 후 몸을 온기를 유지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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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기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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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초기 증상이 있다면 온욕을 통해 땀을 빼는 것도 방법이다.

온욕만으로 감기 예방이나 치료가 되진 않지만 체온 상승을 통해 코막힘 등 일시적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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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발한법이라고 해서 감기 초기에 반신욕으로 땀을 빼면 몸 속의 사기가 빠져 나와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하니, 감기가 심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 번 시도해 보자.

 

#5.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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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 사람들은 온욕으로 냉기를 제거해 주면 좋다. 규칙적인 온욕으로 몸 속 냉기를 제거해 줄 경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는 체중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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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사우나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우나를 하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단순 수분이 빠진 결과다.

따라서 정말 체지방 감량으로 살을 빼길 원한다면 사우나보다는 온욕이 더 좋다.

 

#6. 숙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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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전날 마신 술 때문에 숙취에 시달릴 때 찜질방이나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는 술이 깨기는커녕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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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자체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여기에 사우나 혹은 온욕을 할 경우 더욱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수분을 사용하는데, 사우나로 땀까지 뺄 경우 탈수 상태가 올 수도 있다.

음주 후에는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지 말고 집에서 간단하게 샤워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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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토피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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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피부가 워낙 건조하다. 그래서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은데, 대체로 2~3일에 한 번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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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처럼 매일 샤워를 해야 할 경우 5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샤워보단 탕이나 욕조에 들어가 씻을 경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더 좋고,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으로 씻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체내 과도한 열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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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리 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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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 불순을 겪고 있다면 반신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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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반신욕을 통해 골반 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생리 불순과 생리통이 개선된다고 보았다.

생리 불순과 생리통의 가장 큰 원인을 몸속의 냉기로 인해 생긴 자궁 내 어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이유로 생리통과 생리 불순이 있다면 아랫배와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반신욕, 혹은 좌욕을 즐겨 한다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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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심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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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긴장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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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근육이 뭉쳐 통증이 쉽게 나타나고, 교감신경에 장애를 일으켜 체온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온욕이 도움이 되는데,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37~39℃의 물에서 20~30분 동안 온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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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화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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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평소 소화 불량이나 만성 위염 등 소화기에 문제가 있다면 체온보다 낮은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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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보다 조금 낮은 온도의 물에 몸을 담그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위산 과도로 속이 쓰리다면 고온 입욕이 좋으며, 이 때 물의 온도는 40℃가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