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나 딸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루에 몇 시간씩 딸을 위해 학원을 다닌 아빠가 있다.
영국의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 거주하는 그렉 워커스트 (Greg Wickerst)와 그의 귀여운 딸 이지(Izzy)의 사랑스러운 사연을 전했다.
싱글대디 그렉은 이지가 3살이 되던 해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서 딸을 키워야 했다.
처음으로 혼자서 딸을 키우는 일은 그에게 낯설고 힘든 도전이었다. 그중 가장 그렉을 힘들게 했던 점은 이지의 머리를 묶어주는 일이었다.
아이들의 머리를 언제나 예쁘게 손질해주는 다른 엄마들과는 달리 단 한 번도 머리를 묶어 본 적이 없던 그렉에게 이지의 머리 손질은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렉은 혹시나 자신 때문에 이지가 친구들에게 “엄마 없는 아이 “라고 놀림을 당하거나 왕따를 당할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소중한 딸을 위해 당장 미용학원에 등록하고 몇 시간씩 머리 묶는 법을 배웠다.
마침내 그는 머리를 예쁘게 묶는 법을 완벽하게 터득했고 매일 아침마다 그 누구보다 멋지게 이지의 머리를 묶어줬다.
그는 매일 이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했고, 얼마 후 큰 화재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렉은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지만,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할 수 있다”며 “많은 아빠들은 머리 묶기가 얼마나 쉽고 즐거운 일인지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아침 머리를 묶고 나를 꼭 끌어안는 이지를 바라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렉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지를 향한 그렉의 사랑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렇게 예쁘게 머리를 묶어주는 아빠가 있는 이지는 참 좋겠다”, “머리 묶기 수준이 예술의 경지에 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point 276 | 1
그렉의 머리 묶기 실력은 지난 2015년 SNS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 큰 화제를 모았지만, 최근 다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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