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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스토리

아픈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 무려 비행기로 ‘1000Km’ 출퇴근하는 남자.


아픈 부모님과 하루라도 같이 살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 하루에 무려 비행기로 ‘1000km’를 넘게 비행한다. 비행기 티켓값만으로 약 3천만원을 지출하는 남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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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IT 회사 ‘모티브(Motive)’의 공동창업자 커트 본 배딘 스키 (curt von Bandinski, 42)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1,000Km 이상의 거리를 비행기와 자동차로 출퇴근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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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한 후, 그의 집인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출발해 밥 호프 버뱅크(Bob Hope Burnank)공항에서 비행기로 그의 사무실까지 오전 8시 30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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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의 집에서 그의 사무실까지의 거리는 총 568Km이다. 그렇지만, 출퇴근 거리를 총 합하면 하루에 1,136Km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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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후 5시경에 일을 마치고 오클랜드(Oakland) 공항에서 비행기와 차를 번갈아 타며 밤 9시가 돼서 비로서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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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출퇴근에 지출하는 비용은 약 한달에 2,300달러(한화 약 260만원)에 달한다. 즉, 커트는 1년에 총 비행기 티켓에만 약 3천 만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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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가 이렇게 매일 믿기지 않은 출퇴근을 하는 데는 그만의 특별한 사연이 있다.

아픈 부모님의 곁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한 것.

 

데이터뉴스

“나의 사정 때문에 회사의 직원들을 통째로 LA로 옮기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또한 부모님 중 한 분이 파킨슨병을 알고 있어 이사를 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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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이러한 사정 때문에 그는 1,000Km넘는 비행을 매일 하게 됬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나에게 소중한 건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밥을 먹는 일이다.”라고 하며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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