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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도 섹스하는데…” 혼전순결 여친 마음 돌리려 한 남친


혼전순결을 주제로 연인들이 설전을 벌인 대화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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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학생 여성 A씨가 전 남자친구 B씨와 함께 메신저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게재한 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종교적인 이유로 혼전순결주의를 택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pixabay

그런데 남자친구 B씨가 성관계를 원하면서 충돌을 빚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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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A씨가 혼전순결이라는 사실을 안 뒤 충격을 받았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depositphotos

이에 “결혼 전까지는 손잡기와 포옹만 가능한 거냐”, “키스, 잠자리, 유사 성행위는 할 수 없다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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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금 성관계를 가져도 몇 년 뒤에 결혼하게 된다면 문제가 없는 게 아니냐”고 A씨를 설득하고자 했다.

하지만 A씨의 신념은 바뀌지 않았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목사님과 부모님이 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마음을 바꿀 수 없다”고 B씨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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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B씨는 “(혼전순결을 지키라고 한)목사님들도 섹스는 한다. 목사님은 직업이지 수도승이 아니다”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B씨는 이어 “결혼을 안했다고 해서 100% 금욕한다는 것은 다 거짓말이다”며 A씨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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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pixabay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가 혼전순결주의를 고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자, B씨는 결국 ‘이별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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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너의 순결을 존중하지만 관점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다”며 “기약 없이 자위만 할 수는 없다”며 이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혼전순결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은 연인 사이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20대 남녀 중 40%는 연인과 결혼 전제 없이도 ‘동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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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셜데이팅 서비스 코코아북은 성인 남성 중 10명 중 1명, 여성은 3명 중 1명 꼴로 ‘혼전순결주의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